앵커
피서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해
묵호항 인근 시장에선 큰불이 났습니다.
건물이 붙어있는 탓에 불길이 순식간에
여러 점포로 옮겨붙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잠시 후 시뻘건 불꽃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의
한 시장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진윤창/동해시 묵호항 주민]
갑자기 자는데 터지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총소리, 7~8번 나더라고, 그때까지는 괜찮았지 밖에서 다른 사람이 보니까 연기가 나니까 쫓아온 거예요.
놀란 주민들은 소화기까지 동원해
불길을 잡아보려 안간힘을 썼지만,
불길이 지붕 전체로 번지면서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묵호항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김정희/동해시 묵호항 상인
외부에서 전기가 팍팍 튀더래요. 그래서 상인들은 안의 전기 스위치를 내렸대요. 밖에는 이미 불이 난 거야.
[김형호 기자]
화재 현장의 CCTV 화면을 보면, 불은 차양막 아래 전선에서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은 7개 점포를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희창/동해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전기적 요인이라고 하지만, 전통시장이니까 전기적 배선이 너무 많아
서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현재로서는 곤란하다...
여름 피서철 관광 성수기를 맞은 동해시는
이번 화재가 묵호항 주변 지역 상권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피해 복구 지원과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이 리포트는 MBC강원영동에서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