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오늘 춘천으로 총출동했습니다.
내년 강릉 보궐선거를 앞두고
강원도에 힘을 싣겠다는 행보지만,
정작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은 빠져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우상호 지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예산으로 성과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에 이어 춘천, 이렇게
한 달 만에 두 번 강원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현장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강원 민심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원도에) 더 자주 오겠습니다.
다수 광역·기초단체장을 배출한 지방자치 책임정당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4월 강릉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지만, 당 지도부의 발언은
국가적 문화산업 지원이나 검찰 개혁 등
중앙 정치 이슈에 집중됐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같은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안과
예산 지원에 대해선
뚜렷한 청사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원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성장으로 답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민주당이 그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2027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에
처음으로 국비 11조 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당 지도부를 향해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강원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과
도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지역 공공병원 재정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 정부가 새로 만드는 '미래대응기금'
때문에 자칫 강원도로 내려올 교부세가 깎이는
불이익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미래대응기금이 배정될 때
적어도 교부세가 배정될 수 있었던 지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특별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강원도를 최다 방문하고 최대 지원하겠다는
여당의 약속이 실제
예산과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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